여름사과 '썸머킹' 새 강자 우뚝
여름사과 '썸머킹' 새 강자 우뚝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2.08.07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농기센터 평가회…日 품종 보다 수확량 20% ↑
8월 여름용 사과로 국내 유통 중인 일본 품종 '쓰가루'를 대체할 국산 사과 '썸머킹'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묘목협회 등을 통해 사과 재배농가에 내년부터 본격 보급될 예정이다.

예산군은 지난 3일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썸머킹' 사과 농가 확대보급을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나무에 열린 '썸머킹' 상태를 농민이 직접 관찰하고 맛과 재배특성 및 우수성을 확인하게 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종묘업자, 재배농가, 관련 전문가 등 40명이 참석해 '썸머킹'의 안정적인 시장보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썸머킹'은 수확시기가 8월 초순으로 빠르며 껍질이 매끈하고 수량성과 당도가 높은 극조생종 사과로 타 여름사과에 비해 당산비(당도는 13~14%로 높고 산도는0.4~0.46% 로 적당)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며 과즙이 많아 8월 초순이 숙기인 사과 품종 중 맛이 매우 뛰어나다.

븕은 선홍색이 특징이며 40~50% 정도 착색되었을 때 맛과 저장력이 가장 좋고 크기가 270g 정도로 적당하며 수확량이 쓰가루 보다 20%나 많아 (10a 당 수확량 비교쓰가루 2500kg, 썸머킹 2950kg)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