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김기욱 의원(사진)의 시청사증축과 이전계획을 묻는 5분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9일 열린 제173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김기욱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업무능률저하 및 민원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서산시 청사 증축 및 이전신축에 대한 시장의 비젼을 밝혀 줄 것"을 촉구 했다.

이날 5분발언에서 김기욱 의원은 "서산시의 '가정의 날(해피데이) 운영 시행', '임신·출산·육아 우대정책 시행' 등 '서산시의 가정친화형 일터만들기 시책'으로 서산시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소프트웨어는 해결 된 듯 보이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산시청사는 1976년 건축된 본관 등 4개 동으로 분산되어 있어 업무능률 저하 및 민원불편이 제기되고 있고, 또한 지난 2011년 6월 현 청사를 증개축을 통한 행정타운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용역보고 마쳤지만, 그 이후 이렇다할 계획도 없이 시청사 문제는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김 의원의 이와같은 질의는 청사증축이나 이전까지 시장의생각을 묻는 의회차원의 첫 질문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서산시장은 4개 동으로 분산되 주차장 혼잡과 업무능률 저하, 민원인 불편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시청사 문제와 관련하여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신축에 대한 비젼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시민들에게 밝혀주실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동안 꾸준하게 서산시 도심확장 및 특급호텔 유치촉구와 궤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