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 겨울철 재난 종합대응
보은·옥천 겨울철 재난 종합대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11.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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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장비·자재 확충 등 특별대책 수립… 주민불편 최소화
보은군과 옥천군은 폭설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특별대책 기간을 정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보은군은 겨울철 강설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소통,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단계별로 제설대책을 마련해 전담부서를 지정하는 한편, 군내 유관기관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들어 염화칼슘 100톤, 염화칼슘용액 2만, 모래주머니 2만개를 고갯길과 급경사 구간에 비치했으며 상습 결빙구간에는 경고표지판 등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설기 3대, 살포장비 2대, 염화살포기 1대, 트렉터제설기 11대를 대기시켜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마을별로도 트렉터 등 동원 가능한 장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마을안길과 이면도로는 마을별 자체 제설단을 구성해 대처할 방침이다.

군은 제설대책을 위해 지난해보다 229% 늘어난 예산을 확보하고 장비가 부족한 마을에 트렉터 부착용 제설기 33대 지원하고, 자재를 추가 구입해 기상상황에 따라 마을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옥천군도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자연재난 비상대응계획'를 수립하고 대설, 한파 등의 재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체계적인 대응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주민 고립이 예상되는 산악 지역 등에 대한 점검과 보완을 강화하는 한편 자율방재단, 모니터위원, 민간단체 등과 공조해 피해예상 지역 인근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재난시 각종 행동요령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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