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3시군<충북 영동·경북 김천·전북 무주> 공동 관광사업 본격화
3도3시군<충북 영동·경북 김천·전북 무주> 공동 관광사업 본격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0.10.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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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발전전략 최종 보고회
패키지상품 등 21개 사업 타당성 검토

연내 실무협 구성 등 화합·협력 다짐도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3도 지자체가 상생발전을 위해 3도 접경인 삼도봉(三道峯)을 발판으로 하는 공동 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개 지자체는 지난 4일 김천시청에서 정구복 영동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홍낙표 무주군수와 3개 시군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 삼도봉 권역 발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공동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연구용역 보고, 질의응답, 의견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삼도봉 권역 패키지 관광상품개발', '슬로우 드라이브 코스 개발', '삼도봉 옛길체험', '백두대간 삼도봉 에코트레일 개발' 등 지역특성에 맞는 21개 연계·협력사업이 제시됐다.

또 전국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장에서 3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고 농산물 판매소도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합 마케팅 사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참석한 단체장들이 앞으로 3개 시·군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며 "실무협의체를 연내에 구성해 협력사업을 검토하고 추진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확보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3개 시군 단체장들은 지난해 5월 김천파크호텔에서 만나 3개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후 시군간 연계·협력사업 발굴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3개 시군이 공동부담으로 용역시행을 결정했으며, 김천시에서 이 용역을 대표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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