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도 '기숙형 중학교' 생긴다
보은에도 '기숙형 중학교' 생긴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10.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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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교육청 "면 단위 3개 소규모 중학 통·폐합"
괴산에 이어 보은에도 통학 거리가 먼 학생을 무료로 기숙사에 수용하는 '기숙형 중학교'가 설립된다.

보은교육청은 저출산과 이농으로 학생 수가 줄어 폐교가 거론되는 농촌지역 소규모 중학교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의 하나로 이 지역 면 단위 3개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기숙사비, 급식비, 교육활동비 등이 전액 무료인 기숙형 중학교는, 초빙교원제, 연구학교 지정,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해 농촌지역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시행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역 대표와 학부모 등을 '기숙형 중학교 위치선정위원회'에 참여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괴산증평교육청은 지난달 군내 10개 중학교 가운데 감물 목도 연풍 장연 칠성중 등 거리가 가깝고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5개교를 통·폐합해 2011년 3월 기숙형 중학교를 개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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