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브르셀라시에는 이날 2시간03분59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어 지난해 10월 자신이 이 대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4분26초를 무려 27초나 단축했다.
게브르셀라시에 이전 세계기록은 폴 테갓이 갖고 있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지난해 10월 폴 테갓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을 깨고 2시간04분26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웠었다.
노란 운동복 차림에 노란 운동화를 신은 게브르셀라시에는 이날 처음부터 선두로 치고나왔으며 절반을 뛴 시점에서 이미 종전 자신의 기록을 25초나 줄여 세계신기록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었다.
그는 이날 결승선을 6㎞나 남겨놓은 상황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모두 멀찌감치 따돌린 채 독주를 계속한 끝에 세계 최초의 2시간3분대 주파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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