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축산농가 돕기 팔걷어
청원 축산농가 돕기 팔걷어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5.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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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특별위원회 구성… 긴급지원 대책 마련
청원군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긴급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사료값 인상,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수입쇠고기 협상 결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민단체,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협의회를 열어 축산농가를 위한 대응책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또 피해예상에 대한 보완대책을 수립, 축산분야 대응전략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설정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세부추진 계획을 세운 군은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돼지, 육우 등 브랜드 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출시, 다양한 기능성 계란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전면시행 등으로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생산자 축산물브랜드 개발 육성과 유통체계를 개선해 농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원산지 표시와 국내산 축산물 판매를 하는 모범판매장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군은 사료값 급등으로 축산농가에 자급사료 생산확대를 위한 임차료와 종자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농기계 임대은행, 생균제사업을 확대해 사료작물 재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발생과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추경예산 20억원을 확보해 긴급사료 구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료구입에 따른 이자부담을 경감시켜주며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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