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하 화백 작품… 다양한 색·오묘한 단선 통해 변화·발전 표현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포스터의 이미지는 지난 1회부터 3회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를 장식한 박종하 화백의 작품이다.
박종하 화백은 동서양의 미술을 독창적으로 해석, 접목시켜 '서예적 회화' 라고 불리는 작품들을 작업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베이징영화대학교(Beijing Film Academy) 초빙교수로 한국, 중국, 영국 등에서 활동하는 재영(在英) 화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가 자연의 흐름, 확장, 발전을 수평적 수직적 개념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포스터는 보다 다양한 색을 사용해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 한지에 강한 붓 터치로 리듬감 있게 표현된 오묘한 단선(短線)들은 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만들어낼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변화와 발전을 느끼게 한다.
제 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는 티저 홈페이지 (www.jimff.org) 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라는 특정한 장르 영화와 영화음악이라는 음악적 소재를 효과적으로 조화시켜 불과 3년만에 국내 다른 영화제들과 차별되는 특성 있는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 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시내와 청풍호 일원에서 오는 8월14일∼19일까지 열려 한여름 영화와 음악으로 가득찬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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