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보건의료원(원장 김태근)은 어린이의 체계적인 치아관리로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시작한 구강보건실이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청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운곡, 정산, 장평초등학교에 국비를 지원받아 구강보건실을 설치했다. 이를 계기로 의료원은 치과의사와 치과 위생사가 학교에 출장 방문해 학생들의 구강보건교육, 예방처치, 조기 치료 등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개별 잇솔질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평생 구강건강 관리에 필요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올바른 치아관리로 건강을 유지하고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공포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예방진료를 통해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은 매주 화, 수, 목요일, 운곡·정산·장평초등학교는 매주 화, 목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청양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940-426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