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챔피언결정전 선착
신한은행, 챔피언결정전 선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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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에 3연승… 19일부터 삼성-금호 승자와 대결
안산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먼저 올랐다.

안산 신한은행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정선민의 독보적인 활약에 힘입어 천안 KB국민은행에 87대68로 승리, 신바람 나는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2연속 챔프전에 진출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의 승자와 오는 19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치르게 됐다.

이날 신한은행은 상대 선수보다 한걸음쯤 더 뛰는 부지런한 수비로 KB국민은행의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수를 유발, 공격권을 빼앗아 왔다.

공격에서는 '슛보살' 정선민(34)이 30점을 기록,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햄토리' 최윤아(23)는 광고판에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승부처마다 날카로운 패스를 구사해 승리에 한몫 했다.

정선화와 김나연이 분전했지만 끝내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탈락한 KB국민은행은 올 시즌 신한은행과의 10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국민은행으로서는 승부처마다 부정확한 슛으로 기회를 날리거나 불필요한 패스미스로 공격권을 내줘, 1쿼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작 전 코트 좌측 골대위 24초 계시기가 기울어지는 사고로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5시보다 20분 정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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