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 '망신살' 제대로
미들즈브러 '망신살' 제대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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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서 챔피언십 카디프시티에 0대2 완패
미들즈브러가 챔피언십의 카디프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FA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들즈브러는 지난 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디프시티와의 2007∼2008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전반에 내준 2골을 극복하지 못한 채 0대2로 완패했다.

이로써 미들즈브러는 FA컵 4강 진출권을 카디프시티에게 내줘야 했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1927년 이후 81년만에 FA컵 4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미들즈브러는 이날 홈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모처럼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을 실망케 했다. 기대를 모았던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9)은 출전선수명단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두현(26)이 뛰고 있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스마엘 밀너의 활약으로 FA컵 4강전에 진출했다.

웨스트브롬은 10일 오전 브리스톨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전반 1골, 후반 2골을 기록한 밀너를 앞세워 3부리그팀 브리스톨 로버스를 5대1로 꺾었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은 첼시를 꺾고 올라온 반슬리와 포츠머스, 카디프시티와 함께 FA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김두현은 4-1로 승부가 기운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7일 반슬리와의 리저브 경기에 출전했던 김두현은 이날 약 7분간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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