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맨유… 볼튼에 발목 잡혀
잘 나가던 맨유… 볼튼에 발목 잡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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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작 10분만에 아넬카에 한방… 무패행진 마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볼튼원더러스(이하 볼튼)에 덜미를 잡혀 연속 무패행진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

맨유는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볼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니콜라 아넬카에 결승골을 내줘 0대1로 패했다.

맨유는 9승3무2패(승점 30)로 2위를 유지했지만 연속으로 질주하던 무패행진을 지난 13라운드까지 이어온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이날 카를로스 테베즈와 루이 사하를 앞세워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려 했지만 끝내 볼튼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어야 했다. 볼튼은 전반 10분 아넬카의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히카르두 가드너와 압둘라예 메이테, 니키 헌트, 앤드루 오브라이언의 포백라인으로 골문을 틀어막아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선두 아스날은 위건 애슬래틱에 2대0 완승을 거둬 13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3무, 승점 33)을 질주했다.

아스날은 득점 없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37분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가 바카리 사그나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는 미드필더 토미시 로시츠키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전반 28분 뉴캐슬 미드필드 왼쪽에서 찬 20m짜리 중거리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1분 디르크 카윗과 20분 라이언 바벨이 추가골을 터뜨려 3골 차 완승을 낚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레딩FC를 2대1로 꺾고 9승2무3패(승점 29)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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