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안정 정착 `탄력'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 `탄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11.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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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남면지구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선정
120억6800만원 투입 …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남면 몽산리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농어촌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충청남도 주관 `2025년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후속사업 2차 공모' 결과 태안 남면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도비 118억여원 등 총 사업비 120억68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남면 몽산리 일원에 고품질 농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도시민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안정적 정착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주거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소를 막고자 충남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1만 5288㎡ 면적의 군유지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호(85㎡ 15호·60㎡ 5호)의 주택 및 관리사무소 등을 건립할 예정이며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의 취지에 맞춰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다자녀가구 등을 입주민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텃밭과 창고, 커뮤니티시설 건립 등 농촌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한 탄소중립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월 20만 원 내외로 저렴하게 운영되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돼 지역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청년인구 유치와 태안지역 농어촌의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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