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형상점가 지정 추진
맛집이 모여있는 옥천읍 금구리 먹자골목에서 상인회가 탄생했다. 먹자골목 상인들은 지난 22일 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과 사업계획도 마련했다.
이날 상인회장으로 선출된 만리향 김병수 대표는 “먹자골목에서 상인회가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상인들과 힘을 합쳐 먹자골목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 6월 먹자골목을 찾아 상인회 구성과 골목형상점가 지정 필요성을 적극 안내하고 행정절차를 지원해 왔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정부의 공모사업 신청도 할 수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받으려면 밀집도(2000㎡ 이내 20개 이상 점포) 기준을 충족하고 상인조직이 결성돼야 한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황규철 군수는 “상인회와 협력해 먹자골목이 우리 지역의 중심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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