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서구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7.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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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성명 발표 … 주민 조속한 일상회복 지원 요구
대전 서구의회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성명서 발표에서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은 서구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대규모 재난상황을 지자체의 재정형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서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수해복구가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서구 용촌동 정방마을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용촌동 정방마을은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27가구 36명이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했고, 기성동에서는 농경지와 주택이 매몰됐으며, 정림동 명암마을도 침수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은 큰 피해가 발생한 용천동 정방마을 수해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을 위로하고 토사물 정비와 폐기물 수거, 집기류 정리 등 수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규식 의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상심이 큰 지역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서구의회는 역량을 동원해 주민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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