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 유등교 전면통제 … 시민불편 최소화
침하 유등교 전면통제 … 시민불편 최소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7.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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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능형 교통시스템 활용 대책 발표


버스 노선 우회 - 교차로·신호 변경 등 추진
대전시가 지난 10일 폭우로 상부 슬래브가 일부 침하된 유등교 전면 통제와 관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최종문 교통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빅데이터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도출한 시내버스 우회 노선과 교차로 및 교통신호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유등교를 지나는 총 20개의 버스 노선 109대는 우회 운행을 시작했다.

외곽노선 11개, 급행 1개, 도시형 7개, 계룡 노선 1개 등이 태평교와 도마교로 우회하며 미운행 구간을 최소화 한다.

유등교 교차로는 4지형에서 3지형(T자형)으로 변경한다.

기존 계백로 편도 4차로 구간 내 1차로는 유턴, 2차로는 좌회전 전용, 3~5차로는 각각 우회전차로 운영, 유등천동로 구간 직진, 좌회전 금지 해제를 적용해 차량 소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차로 형태 변경은 안전표지(29개), 노면표시(300㎡), 교통신호시설(1식) 설치를 위해 13일부터 적용됐다.

중앙선 절선, 유턴차로 확보 등 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시설을 변경하고, 교통정보센터 및 버스운송조합 홈페이지에 우회경로 안내, 정류장안내단말기 등으로 버스 우회 정보를 제공 중이다.

최종문 교통국장은 “유등교 전면통제에 따라 시민 교통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시가 제공하는 우회경로를 확인해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며 “우회도로 통행량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해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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