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을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통합대학 교명 후보 4개를 최종 확정했다.

최종 통합대학 교명 선호도 조사 후보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글로컬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국립대학교이다.

충북대학교는 통합대학 교명 후보로 `충북대학교'와 `글로컬충북대학교'를, 한국교통대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한국국립대학교'를 각각 교명선정위원회에 제안했다.

앞서 교명 후보 선정을 위해 충북대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국립한국교통대는 교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는 교명선정위원회를 구성, 그동안 5차 논의를 거쳐 기존 교명을 포함한 통합대학 교명 후보를 2개씩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양 대학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통합대학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 교명 후보 제시를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교육부에 통합대학 교명 후보를 제출할 계획이다.

선호도 조사 일정 등은 양 대학 교명선정위원회가 협의해 확정한다.

28일 교육부에 제출하는 통합신청서에는 확정된 통합대학 교명 후보 4개를 담을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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