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500원 중간배당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지난해 말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중간배당 기준일은 6월30일로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이행해나가고 있다. 중간배당은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해당 정책은 △당기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 경상적 이익)의 50% 이상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최저배당금 주당 500원 설정 등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이같은 정책에 따라 전기 일회성이익의 배당지급 후 잔액 중 일부인 542억원(주당 1500원)을 책정해 지급키로 했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을 현금배당하겠다는 약속에도 한발짝 다가가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주당 4000원의 역대 최대 결산배당을 단행한 바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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