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 발돋움
논산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 발돋움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6.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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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남부권 첫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기공 … 110억 투입
19일 논산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19일 논산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는 19일 충남 남부권 최초 추진 중인 논산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서원 논산시의장 및 시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등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논산시 임산부 대표 박세연씨가 참석해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젊은 부부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또 최근 서울에서 논산시로 이사온 이정원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으로 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논산으로 변화가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논산공공산후조리원은 논산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2년 8월 지방소멸광역기금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억원,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해 시비와 함께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2,285.39m2 규모로 15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마사지실, 식당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동안 산후조리원이 없어 타 지역으로 `원정 출산, 원정 산후조리'를 떠나야 했던 논산시를 비롯한 충남 남부권 산모들이 아이를 낳고 잘 키울 수 있도록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이 초석이 되어 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민선 8기에 들어 의료법인 백제병원과의 협약, 관내 산부인과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임산부·영유아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백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특히 시설개선에는 최신식 소아진료 맞춤형 장비를 포함하고 있어 인근지역까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백성현 시장은 “저출산의 문제는 걱정이 아닌 실천이 이뤄져야 할 문제”라며“우리 지역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은 충남 남부권 산모들의 불편함을 덜고, 저출생 해결에 기여하게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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