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거점형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
제천시 거점형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6.18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창규 시장, 재외동포청장 만나 예산 지원 건의
제천시가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과 자녀 돌봄을 위한 거점형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지난 17일 인천 재외동포청을 방문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을 만나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김창규 시장은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제천시를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재외동포 이주의 국가 허브 지역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이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증가의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청장은 “제천시의 재외동포정책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적극적인 재외동포 이주사업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들어 외국인 유치를 통한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모색 중인 제천시는 재외동포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중이며 1년 만에 생활인구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외국인 175명이, 같은 해 10월 착수한 고려인 동포 이주정착 사업을 통해 142명이 제천에 둥지를 틀었거나 조만간 정착할 예정이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700만 재외 동포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정부 기구로 이기철 청장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제천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