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예천지구 초록광장 조성 `순항'
서산시 예천지구 초록광장 조성 `순항'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06.18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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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동 1255-1·3번지 일원 차량 450여대 수용
상습 주차난 해결·호수공원 도심속 허파기능 강화

서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이 시민의 호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예천동 1255-1, 3번지 일원에 기존 부지 활용도를 세 배 이상 높여 차량 4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한 옥상에는 바로 옆 중앙호수공원과 조화를 맞춰 같은 높이로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갖춘 `초록광장'을 조성해 현재 호수공원의 도심 속 허파 기능을 강화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 1월 15차례의 시민과 대화, 4월 호수공원 현장 브리핑에서 “상업시설, 단독 및 공동주택이 밀집된 지역 특성상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상습 주차난을 해결하고 더불어 호수공원의 도심 속 허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장 상부에 초록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시급성에 대해서도 일부 의견이 나왔다.

시민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는 중앙호수공원 일원의 고질적인 주차난은 공원과 주변 상가 이용자,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등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다소 많은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가장 우선 해결돼야 할 시급한 사안이다.

한 시민은 “임시주차장과 그 주변에 차량이 가득하고 노면이 불안정해 초보 운전자로서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복층 주차장이 생겨 주차하기 편해진다면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차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3년간 시멘트 가격은 40% 이상 오르는 등 공사비와 인건비가 급격하게 증가해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요구된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을 위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많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일종 국회의원도 지난달 25일 중앙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4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연 최적의 장소는 중앙호수공원 일원이며 가장 비싼 토지는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서산의 품격과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라며 “국비가 투입될 수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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