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주모드 돌입… 4위로 껑충
충북 폭주모드 돌입… 4위로 껑충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0.12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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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임동현·체조 박성호 등 활약… 금 6개 추가
궁사 임동현(한국체대 3년)이 제 88회 전국체전 세부종목에서 3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충북은 대회 중반, 상위권에 진입했다.

중위권에 머물렀던 충북은 대회 4일째인 11일 체조, 사이클, 세팍타크로, 궁도, 인라인롤러에서 금 6, 은 8, 동 10개를 추가해 당초 예상 순위를 앞질러 가고 있다.

충북은 금 28, 은 28, 동 36개(11일 오후 5시 현재)로 종합점수 7510점을 얻어 4위에 랭크돼 종합 8752점에 3위로 달리고 있는 경북을 800여점차로 쫓고 있다. 충북은 지난 10일 종합 8위에서 4단계나 껑충 뛰었다.

충남과 대전은 1만1087점, 6143점으로 각각 2위와 9위에 머물러 있다.

양궁 남대 50m(종전기록 342점)에서 343점과 개인 싱글종합(1345점)에서 1361점을 쏜, 임동현은 지난 10일에 이어 대회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체조에서 충북체고 박성호(2년)와 제천여고 강혜지(3년)가 2개의 값진 금메달을 추가시켜 순위를 앞당겼다. 매회 전국체전에서 금광이 터지지 않던 체조는 이날 박성호가 광주 호남대 체육관에서 체조 남고 마루운동에 출전해 1만4650점으로 금을 목에 걸었고, 강혜지도 같은 경기장에서 여고 마루운동에 출전해 금을 획득했다. 또 사이클 남일 4단체추발에서 미원공고 김상대(2년), 신동현(3년), 윤호식(3년), 양승원(3년)이 한조를 이뤄, 4분40초42로 금물살을 갈랐다. 궁도에서도 모처럼 금이 나왔다. 충북체육회 김인환은 궁도 남일 개인전에서 23점을 획득해 금을 쐈다.

충북 효자종목인 인라인롤러에서 우효숙(청주시청)은 여일 EP1000m에서 18점을 기록, 금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앞으로 2일간 인라인롤러에서 우효숙(청주시청)과 남고 1만m 제외+포인트 양지호(청주고 3년), 남일 1500m제외 손근성(충북대 3년)이 각각 금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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