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뛰어 넘겠다"
"박태환 뛰어 넘겠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0.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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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고 피승엽 자유형 1500 '대회신'
"충북의 명예와 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9일 오후 4시 광주시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고 자유형 1500m에 출전해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피승엽 선수(충북체고 2년·사진).

피승협은 이날 15분 38초 68을 기록하는 등 2위와 30m의 격차를 내며 충북 수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피승협은 "이번 체전에 앞서 몸과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며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체전 한 달 전부터 피나는 훈련에 돌입해 좋은 결과로 보답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컨디션 상태는 좋지 않지만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에 모든 종목에서 우승할 것"이라며 "10일 남고 계형 800m 단체전과 오는 12일 자유형 400m에서도 충북의 자존심을 걸고 꼭 금을 목에 걸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시작부터 2위와 격차가 심해 더 좋은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보다 더 많은 훈련으로 수영하면 충북이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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