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다시 날자∼
축구천재, 다시 날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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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8개월만에 박성화호 재승선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박주영(22·서울·사진)이 8개월만에 6회 연속 올림픽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의 골잡이로 출격한다.

박주영은 대한축구협회가 4일 발표한 시리아와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17일)에 나설 23명의 올림픽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지난 2월28일 예멘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배치기 퇴장'으로 세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데 이어 발등 부상으로 올림픽호에 재승선하지 못해왔다. 특히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을 앞두고 올림픽호에 합류했으나 부상 재발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박주영은 지난 8월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 당시에도 예비명단에 올랐으나 '골밀도가 아직 정상이 아니다'라는 진단을 받고 박성화호 합류를 미룬 바 있다. 부상으로 미뤄왔던 박성화호에 마침내 합류하게 된 박주영은 청소년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성화 감독과 2년여만에 재회하게 됐다. 또 최근 부상회복 후 그라운드에서 경기감각을 조율하고 있는 이청용(서울)도 오랜만에 올림픽호에 합류했으며, 백지훈(수원), 이근호(대구), 김승용(광주), 이상호(울산) 등 주축 선수들도 이변 없이 시리아 원정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박주영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한동원(성남)은 이번 최종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경고누적으로 시리아 원정에 나서지 못하는 기성용 대신 고명진(서울)이 선발됐다.

한편, 오는 9일 오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되는 올림픽대표팀은 이날 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 15일 결전지 시리아로 이동하기에 앞서 일본과 평가전(13일)을 갖고 두바이에서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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