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의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조앤 K. 롤링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가 역대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시작된 해리포터 시리즈는 최근까지 총 5편의 시리즈를 개봉하는 동안 전 세계 극장가에서 44억7000달려(약 4조1천90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해리 포터'는 지난 1962년 첫 시리즈를 개봉한 이래 총 22편이 제작된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와 총 6편이 만들어진 '스타 워즈' 시리즈를 제치고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지난 7월 개봉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5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지금까지 전 세계 극장가에서 9억2500만달러를 벌어들인 상태.
그러나 이 영화는 시리즈 6편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와 완결편인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 내년과 오는 2010년 각각 개봉을 앞두고 있어, 총 흥행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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