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로 부농의 꿈 현실로
기술개발로 부농의 꿈 현실로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08.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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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업기술센터 '눈길'
보은군이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수행하는 기술개발 과제를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 등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병욱)는 지난 22일 회북면 용촌리 이복석씨가 연구한 '고품질 친환경사과 생산기술 과제'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이씨는 무게가 400∼500g까지 자라야 수확하는 일반 사과와 달리 200∼250g 크기의 사과를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재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23일에는 마로면 관기리 최광언씨가 연구하는 '대추부산물 및 비타민C를 첨가한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에 대한 평가회가 열렸다.

최씨는 보은에서 생산되는 대추엑기스, 부산물 및 비타민C를 이용한 첨가사료를 개발해 성장 단계별로 적정 급여해 고급육을 생산, 지역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등급 출현율이 일반 한우의 65%에서 80%까지 높아져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이밖에 보은읍 대야리 김범동씨는 농기센터의 지원을 받아 인공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천마를 다기작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수확시기 조정이 가능해 기존 재배방법에서 재투자 없이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농기센터는 사업이 끝나는 대로 사업보고서를 작성, 농촌진흥청에 보고하고 자료는 전국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해 영농현장에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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