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작가 김황 초청 강연이 다음달 6일 오후 3시 청주기적의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2007년 6월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한 '황새'는 일본에서 사라진 황새를 다시 복원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낸 황새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취재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황새 종에 대한 지식이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생물 복원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황새 복원이 시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재일교포 3세로 살아온 작가는 일본에서 겪은 일들을 황새에 대입해 풀어내고 있다.

어렸을 때 일본인 반 친구들의 따돌림 때문에 동물사육사의 꿈을 가지게 되면서 생물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동물과 가까이 접하면서 공생을 주제로 여러 편의 동화를 썼으며, 2007년 '일본 아동 문학자협회'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황 작가 초청 강연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연숙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