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리를 행복하게…' 제작팀 JTS를 행복하게 하는 한 방법
드라마 '우리를 행복하게…' 제작팀 JTS를 행복하게 하는 한 방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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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4100여만원 전달식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도네이션 드라마 KBS 2TV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제작진 및 출연진이 드라마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인 JTS에 전달했다.

'우리를 행복' 팀은 지난 15일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 JTS 본부에서 성준기 감독, 노희경 작가, KBS 이녹영 드라마 기획팀장 · 이성주 드라마 2팀장,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김종식 사장, 연기자 주현 박신혜, 한국 JTS이사장 법륜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비 수익금 4100여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를 행복' 팀이 기부한 제작비 수익금은 방송사로부터 책정된 제작비 중 제작실비(드라마 제작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비용)를 제외한 금액으로 감독과 작가, 출연자들의 개런티와 제작사의 수익금 전액이 포함됐다.

이 돈은 한국 JTS를 통해 북한과 제3세계 어린이들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JTS는 법륜스님이 이끄는 NGO단체로 UN 경제사회이사회에 등록돼 있다.

배종옥은 이 자리에서 "같은 시기에 두 작품에서 극단적으로 다른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나눔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고 앞으로도 나의 존재가 가치있게 쓰일 수 있는 일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김종식 사장은 "이번 드라마를 제작하며 드라마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방송사, 감독, 작가, 연기자들과 뜻을 모아 꾸준히 이런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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