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野 대권 후보 풍년"…김근식 "막말 대마왕 탓에 與 폭망"
정청래 "野 대권 후보 풍년"…김근식 "막말 대마왕 탓에 與 폭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1.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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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국민의힘, 후보 없더니 출석부 부르니 셋"
金 "鄭, 조사방식 몰라…무식해도 금도 지키라"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6일 '야권 후보 풍년을 축하드린다'고 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혹세무민도 정도껏 하시라. 비아냥 대더라도 합리적 근거를 가지고 해야지,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아무말 대잔치냐"고 따졌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의원님, 지난주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로 국민의힘 소속이 한 명도 없다가 갑자기 풍년이 들었냐고 조롱했는데, 알고도 거짓말하는지 진짜 무식한 소리하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그는 "한길리서치 여론조사는 범여권 3명과 범야권 3명을 추출해서 범여로 이낙연·이재명·심상정을, 범야로는 윤석열·안철수·홍준표를 예시한 것'이라면서 "지지후보에 국민의힘 소속이 빠졌으니 당연히 조사 결과에는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이한 조사방식 때문인데도 그 결과를 내세워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하나도 없다고 조롱하는건 창피하지 않느냐"면서 "(정 의원이) 또 유승민·오세훈·원희룡을 출석부에서 이름만 부르면 대선후보가 되냐고 조롱했는데, 아무리 막말 대마왕이 해도 야당에 대한 금도는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의 당 대선 후보에 감놔라 배놔라 헛소리 그만하시고 폭망하는 민주당이나 걱정하라. 하긴 정 의원 같은 무개념 발언 때문에 폭망한다만"이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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