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는 오케스트라 향연
밤하늘 수놓는 오케스트라 향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6.07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공사서 CJB교향악단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아름다운 선율과 아리아가 어우러진 클래식 향연이 초여름 밤하늘에 펼쳐진다. CJB 청주방송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CJB교향악단'을 창단하며 기념 연주회를 8일 저녁 7시 30분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 최정상의 프리마돈나 박정원씨와 최고의 바리톤 장유상,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서윤진씨 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또 미국 5대 메이저 오케스트라인 신시내티 교향악단에 동양인 최초로 부수석에 오른 플루티스트 최나경씨의 협연으로 로망스, 플루트협주곡 등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마련한다.

도내 클래식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CJB교향악단은 충주대학교 이강희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원광대학교 양승돈 교수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6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교향악단의 첫 지휘자로 선임된 이강희 교수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초대 지휘자로 첼로와 지휘를 전공했으며, 청주 YWCA 소년소녀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클래식문화 보급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B교향악단은 '클래식의 대중화, 찾아가는 공연의 활성화, 낮아지는 클래식'이란 기치를 내걸고 지역 무대에서 순수 예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선보일 무대로 CJB교향악단 단원음악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CJB신인음악회, 찾아가고 낮아지는 클래식공연, 헨델의 메시아 등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임성재 단장은 "충북을 아우르는 방송매체의 이점을 살려 클래식과 대중문화를 접목한 형태의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활동을 위해 오케스트라 공연외에도 크고 작은 단위의 공연을 준비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