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언니 하유미, 패션은 만만해
무서운 언니 하유미, 패션은 만만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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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 남자의 여자'서 걸친 의상·소품 유행 붐
요즘 '하유미 패션'이 유행이다.

일종의 정신질환 남녀들을 앞세워 시청률을 올리는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정상적 캐릭터 하유미(42)의 옷차림과 액세서리를 그대로 따라하는 여성이 많다.

시청자들은 '하유미가 입고 나온 옷'은 당연하고 장신구와 선글라스, 심지어 앞치마까지 주목한다.

극중 '하유미 스타일'의 특징은 소화해내기 쉽다는 점이다.

김희애(40)의 차림새는 무대용에 가깝다. 호화 의상과 란제리 룩을 흉내낼 수 있는 보통여성은 희귀하다.

반면, 하유미는 만만하다. 가벼운 니트 윗도리는 여자들 대부분이 갖고 있다. 평범한 원피스에 눈에 띄는 선글라스, 제대로 된 주얼리 등으로 액선트를 가하는 하유미를 지켜보며 여성들은 무릎을 친다.

실제로 '하유미 목걸이'는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박은 값비싼 장미문양 목걸이다. 이 목걸이를 내놓은 E 주얼리 브랜드 측은 "루비, 사파이어 제품도 있지만 오로지 하유미가 한 것 같은 다이아몬드만 원하는 여성이 절대다수"라며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전했다.

국내외 사치품 회사들도 하유미에게 자사 옷을 입히려고 경쟁 중이다.

도드라지지 않는 은은하고 세련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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