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여론조사 들어가
KBS가 지난 27년간 월 2500원으로 동결된 수신료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KBS는 7일 9월 정기국회에서 수신료 인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수신료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오는 2012년까지 디지털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달 중 국회에서 디지털방송 특별과이 통과되면 수신료 인상안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신료 인상을 위해 9일부터 수신료 현실화 관련, 여론조사를 한다. 수신료를 올리려면 수신료 인상안을 심의, 의결한 후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방송위원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KBS는 수신료 현실화와 관련, 사원 대상 설문조사도 했다. 직원 1254명 중 45%가 "수신료를 인상하지 못한 것이 KBS의 재정적 어려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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