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도 내 전화번호 그대로
이사가도 내 전화번호 그대로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5.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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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충북본부, 음성 시내전화망 'BcN' 전환
KT 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는 4일 새벽 1시를 기해 도내 최초로 음성지역 1만20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내전화망을 차세대 통신망인 BcN으로 전환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BcN 전환에 따라 음성지역 시내전화 이용자는 기존 교환기에서 제공이 어려웠던 IP기반의 멀티미디어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는 유선과 무선을 통한 음성·데이터·영상 등 모든 통신서비스를 하나로 융합해 가입자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IP 기반의 통합 네트워크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BcN이 완성되면 인터넷 등 모든 데이터와 음성이 IP망에 수용되고 유·무선의 통합으로 집안과 밖에서 같은 단말기로 전화와 인터넷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가전제품이나 움직이는 자동차 등을 연결해 원격 제어나 위치 추적이 가능해지는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킹 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전국 어디로 이사를 해도 쓰던 전화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김석창 KT 충북본부 홍보팀장은 "작업당일 지역별로 10∼20분간 통화단절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해당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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