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아르바이트는 가라∼!"
"지루한 아르바이트는 가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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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샤퍼' 등 이색 알바 선호 늘어
지루하고 평범한 아르바이트는 가라. 최근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르바이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은 1일 짧은 시간 안에 돈도 많이 벌고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어 많은 알바생들이 이색 아르바이트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 뭔가 수상해… '미스테리샤퍼'=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미스테리샤퍼란 고객으로 가장해 기업과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나 상품지식 등을 평가하고 고객만족도를 파악하는 아르바이트이다.

일부러 매장 직원을 상대로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 직원이 얼마나 친절하게 대응하는지 테스트를 해보는 것. 성격이 꼼꼼하고 관찰력이 뛰어나야 하며 남을 속여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뻔뻔함은 있어야 한다.

교육 이벤트 리서치 회사인 다인에듀에서는 미스테리샤퍼를 모집한다.

18∼40세 사이의 알바생 6명을 모집중이며, 시급은 6000원이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일하게 되며, 대구에서 일하게 되는 하루 단기 아르바이트이다.(마감일 5월6일)

 이 한 몸 희생하자… '마루타 알바'=일명 마루타 아르바이트로 통하는 이것은 자신이 직접 신제품이나 새로 나온 약물에 대해 자신의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아르바이트이다.

보통 식품회사에서 신제품 출시 전 맛을 평가하는 맛 테스터, 술·담배 테스터, 약물실험 테스터까지 등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는 피험자 알바생 20∼25세 남자 20명을 모집한다. 건강한 사람으로서 약속일정을 잘 준수하고 헌혈에 거부감이 없는 자로서 최근 3개월 동안 평균 흡연량이 하루 10개피 이하 흡연 또는 비흡연자 등 자격조건이 까다롭다.

알바비 외에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감일 5월4일)

 두상, 다리, 손만 예쁘면 돼… '부분모델'=다리, 손, 두상 등 부분적으로 모델을 필요로 한 업체들이 늘고 있다. 부분모델의 장점은 얼굴이 나오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며 어느 한 부분만 자신이 있으면 도전이 가능하다. 실제 샴푸모델의 경우 한번 촬영으로 2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서울 미켈란젤로미술학원에서는 두상 알바 모델을 구하고 있다. 20∼30세 사이의 남녀를 모집하고 있으며, 시급은 5000원 하루 단기 아르바이트이다.(마감일 5월6일)

또, 경기 의왕시 프로네일에서는 손톱모델 알바생을 찾고 있다. 1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손톱 모델 뿐 만아니라 네일아트를 하는 분들에게 손톱을 대주고 있는 연습모델도 구하고 있다.(마감일 7월1일)

 내가 누구게… '분장알바'=자신이 누군지 모를 정도로 기상천외한 분장을 해 남들을 즐겁게 하는 분장 아르바이트이다.

보통 각종 업체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때 거리 홍보용으로 동물 탈을 쓴다던지 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역할을 하지만 축제 행사에 맞게 수문장 분장, 삼천궁녀 등 이색적인 알바도 있다.

이벤트 회사 제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제10회 경기 광주 왕실 도자기 축제를 맞아 수문장 교대식 주말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키 175cm 이상의 남자만 해당되며, 수문장 복장을 입고 문 앞에서 서서 하루 4시간만 있으면 된다. 1시간 근무 1시간 휴식 총 8시간 근무를 하며 일당은 4만원이다.(마감일 5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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