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적자 14억9000만달러
지난달 경상수지 적자 14억9000만달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27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 커"
지난달 경상수지가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대외배당급 지급으로 인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4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소폭 확대되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축소됐으나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득수지가 큰 폭의 적자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한 가운데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1억1000만달러 확대된 2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 수지는 운수수지 흑자폭이 늘어나고 특허권사용료와 사업서비스 적자폭은 줄어들어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8억7000만달러 축소된 16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는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의 8억5000만달러 흑자에서 20억9000만달러의 큰 폭 적자로 전환됐다.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전월보다 6000만달러 축소된 2억2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수지는 증권투자수지가 유출초를 보였으나, 기타투자수지가 큰 폭의 유입초를 나타내 31억6000만달러의 유입초과 양상을 보였다.

한편, 준비자산은 5억1000만달러 증가했으며,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4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