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여 천년고찰 대조사서
`기타 명인' 최훈 연주 등 다채
`기타 명인' 최훈 연주 등 다채
충남 부여 성흥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대조사(주지 현중)는 오는 12일 오후 5시 구절초와 함께 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구절초가 만개하는 시기에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실제 모델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타 명인 최훈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춤추는 피아니스트'란 별명을 가진 피아노 아티스트 유충식씨와 `한국의 에바 캐시디'로 잘 알려진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주도 함께 한다.
서각과 달마의 명인으로 통하는 활로 신창영 선생과 전통 무용인 권성덕씨의 춤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여 출신으로 대조사 산사음악회를 통해 스타가 된 젊은 트로트 가수 김경민씨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주지스님에게 배우는 성불도놀이, 솔바람길을 따라 사랑나무를 돌고 내려오는 위싱 트레킹, 소원쪽지 쓰기 등이 마련됐다.
대조사는 백제 성왕 5년에 건축된 오래된 사찰로 황금새의 전설을 간직한 도량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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