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월 4만5709명 집계
올해 상반기 뇌졸중 증세를 겪어 119구급차로 이송한 환자가 4만6000명에 달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6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 1~6월 뇌혈관 질환을 호소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 수는 4만570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7935건보다 20.5%(7774명) 늘어난 것으로, 하루에 253명꼴로 이송한 셈이다.
지난 한해 이송자는 총 8만329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만5113명·56.1%)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50대(1만1583명·14.4%), 40대(8039명·10.0%), 20대(6688명·8.3%), 30대(5244명·6.5%), 10대(3662명·4.6%) 순으로 많았다.
이송 시간대별로는 `12~18시'(2만6486명)가 가장 많다. `6~12시'(2만4465명), `18~24시'(2만426명), `0~6시'(8952명) 순이다.
박세훈 소방청 구급정책협력관(응급의학전문의)은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후유 장애가 생기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증상 발견 시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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