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퓰리처상 영예
월스트리트저널, 퓰리처상 영예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18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국제보도 2개부문… 올 유일한 다수 수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6일 실시된 2007 퓰리처 시상식에서 공공보도와 국제보도 2개 부문을 수상, 올해 유일한 다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WSJ은 기업 최고 경영자들의 스톡옵션 소급 적용에 대한 보도와 중국에서 부상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기사로 각각 공공보도와 국제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AP 통신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이스라엘 보안군의 철거 작업에 맞선 한 유대계 여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특종 사진보도상을 수상했다.

해설 보도상은 피폐해져가는 해양에 상세한 분석기사를 작성한 LA 타임스의 케네스 와이스와 유샤 리 맥팔링, 릭 루머스 등 기자 3명이 공동 수상했다.

포틀랜드 오레고니언지의 취재진은 오리건주 산악지대에 실종된 가족에 대한 보도로 특종기사 보도상을 수상했다.

미 앨라배마주 버밍엄 뉴스지의 브렛 블랙리지 기자는 지난 16일 앨라배마주 2년제 대학의 연고주의와 부패에 대한 보도로 탐사 보도상을 수상했다.

보스턴 글로브지의 찰리 사바지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입법 연설(signing statements)'에 대한 폭로로 국내 보도상을 수상했다.

마이애미 헤럴드의 데비 센지퍼 기자는 마이애미 주택감독 당국의 예산낭비와 편파주의, 관리소홀에 대한 보도로 지역 보도상을 수상했다.

한편 뉴욕 데일리 뉴스지는 세계무역센터 붕괴현장인 그라운드 제로의 재건 작업에 투입된 인부들을 대변한 사설로 사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뉴욕 타임스의 앙드리아 엘리어트는 미국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전분투하는 무슬림 이민자들에 대한 보도로 특집 기사상을 수상했으며,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지의 신시아 터커는 논평상을 새크라멘토지의 르네 C 바이어는 암으로 죽어가는 소년과 그의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낸 사진으로 특집 사진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