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비관 자살 잇따라
지병 비관 자살 잇따라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3.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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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신의 지병을 비관해 자살을 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일 아침 7시 30분쯤 평소 당뇨 합병증으로 삶을 비관해오던 오모씨(58)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부모산 입구 야산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하던 이모씨(4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지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새벽 5시 30분쯤 정신분열증을 앓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김모씨(57)가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모 아파트 뒤편에 떨어져 있는 것을 아들 김모씨(32)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7시 40분쯤 자살을 하려고 베란다에 매달려 있던 김씨를 가족들의 설득으로 말렸는데 새벽에 물을 먹던 중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뒤편 풀밭에 떨어져 있었다는 아들 김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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