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300억원 물류비용 절감 기대
한국도로공사는 총연장 79.4의 고속국도 제30호선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올 12월중 개통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청원~상주간 통행시간이 국도 25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70분 단축되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하게 돼 연간 2300억원의 물류비용절감이 기대된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상의 청원에서 대청호~보은~속리산을 경유해 경북 상주에 이르는 동서횡단 고속도로로 지난 2001년 9월 착공했다. 올 한해에도 2135억원이 투입돼 막바지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구간에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분기되는 청원JCT와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분기되는 낙동JCT 등 총 2개소의 분기시설이, 문의·속리산·상주 등 3개소에는 휴게시설, 대청호, 회북, 보은, 속리산, 서상주, 남상주 등 6개의 나들목이 설치된다.
야생동물 이동로 11개소와 어도 등도 설치해 생태계 단절을 방지하고, 산악지 절취 부분을 터널로 바꿔 굴착하면서 발생하는 암석을 도로의 일부분으로 쌓아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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