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반기문 양자대결 초박빙
문재인·반기문 양자대결 초박빙
  • 뉴시스
  • 승인 2016.06.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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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 리얼미터 조사 … 지지율 文 44.9%·潘 44.2% 기록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가상 대선 양자 대결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초박빙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44.9%, 반 총장은 44.2%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사람 간 격차가 1%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박빙 접전 양상이다.

반 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양자 대결에서는 반 총장이 40.9%, 안 대표가 33.7%로, 반 총장이 7.2%포인트 앞섰다.

리얼미터가 반 총장을 두고 가상 대선 양자 대결을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대표와 반 총장, 안 대표 3자 대결에서는 반 총장 36.5%, 문 전 대표 34.9%, 안 대표 19.0%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반 총장은 1.5%포인트 하락했고, 문 전 대표는 0.5%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사람이 두 달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 갔다.

안 대표는 지난달보다 2.4%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1%)와 유선전화(39%)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는 “2015년 1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고 밝혔다.

조사 응답률은 5.6%(총 통화 1만9739명 중 111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다.

한편 여권과 야권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는 여권은 반 총장이 야권은 문 전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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