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 `김광석 노래 부르기' 마지막 대회
가객 `김광석 노래 부르기' 마지막 대회
  • 뉴시스
  • 승인 2015.12.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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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업회 20주기 맞아 개최

새달 6일 대학로 학전블루서

오는 28일까지 참가 접수

가객 김광석(1964~1996)을 기리는 `김광석 노래 부르기'가 20주기를 맞는 내년에도 열린다.

김광석추모사업회(회장 김민기)는 김광석의 기일인 2016년 1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대회를 개최한다. 김광석이 찾아 불렀던 노래를 팬들이 자신의 개성대로 들려주는 무대다. 노래 없이 악기의 연주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김광석 따라 부르기'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대회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겠다며 기존의 아마추어 대회 성격을 지우고 프로도 참여 가능한 `김광석 노래 부르기'라는 새로운 이름을 걸었다.

지난 4년 동안 모두 230팀이 예선에 참가, 47팀이 본선무대에 진출했다. 힘든 인생살이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마음껏 목청 높여 부를 장소가 없어서 지원했다는 40대 직장인, 13세 제자 2명과 함께 참가한 전남 지역 초등학교 교사 등 전국에서 다양한 직업 종사자와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김광석 노래 부르기'는 종료된다. 이번 마지막 대회 참가 신청은 28일 오후 6시까지 학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를 통해 가능하다. 예선 심사를 거친 후 10여팀이 본선 무대에서 경합한다. 13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마틴 기타와 내년 2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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