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시장 결단 촉구
청주시의 새 청사 건립방안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도 소속 공무원노조도 신축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청주시 공무원노조는 9일 청사 건축 관련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신뢰성 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기초로 한 리모델링 결정은 예산낭비, 주민불편 등의 문제를 일으킬 것이며 이로 말미암은 모든 책임은 청주시장에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시의 여론조사는 정확한 정보제공과 공론화를 생략한 채 재정부담만을 강조하는 등 리모델링 선택을 유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가 제시한 리모델링은 일단 리모델링을 한 후 2028년에 신축하는 것”이라면서 “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리모델링을 한 뒤 나중에 이를 (철거하고) 신축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리모델링을 주장하는 이승훈 시장을 향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것 또한 리더의 용기이며 책임”이라고 신축결단을 촉구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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