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도로예산 확충해야
충청권 도로예산 확충해야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5.07.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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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충북 올해 추경예산안 1천696억 추산

고속도로망 2.5% 불과 … “추가 확보에 최선”
2015년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관련 예산이 총 약 1700억원 가량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회 예결위 이종배 국회의원(58·충주·사진)에 따르면 16일부터 추경안에 대한 국회예결위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충북관련 예산이 총 1696억2000만원 정도 반영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정부제출 전체 추경안은 △메르스 대응 및 피해업종 지원(2조 5000억) △가뭄 및 장마 대책(8000억) △서민생활 안정(1조2000억) △생활밀착형 안전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1조7000억) 등 총 4개 주요분야 지원대책으로 구성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그 중 충북관련 예산은 △메르스 대응 및 피해업종 지원 242억2000만원 △가뭄 및 장마대책 566억8000만원 △서민생활 안정 309억5000만원 △생활밀착형 안전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 577억 7000만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올해 진행 중인 충주관련 주요사업의 경우 △중부내륙선 철도(이천~문경) 200억원 △충주~제천 고속도로 92억원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에 200억원 등이 추가로 정부안에 반영됐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안에 대한 분석 결과 “메르스 및 가뭄 대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충청권은 이번 추경을 포함한 올해 고속도로 전체예산이 832억원에 불과한 상황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고속도로 전체 예산은 총 3조 2748억원으로 수도권 50.7%(1조 6605억원), 영남권 35.8%(1조 173

1억원)인 반면 충청권은 2.5%(832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나마 신규확충이 아니라 건설 중인 노선의 마무리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는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종배 의원은 “명실상부한 국토중심에 위치한 충북도에 걸맞게 고속도로망 등 기간SOC 확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추경에 반영된 것은 확실히 지키고 추가반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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