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인구 다시 증가세
충북 인구 다시 증가세
  • 뉴시스
  • 승인 2015.05.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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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만명 돌파 … 3~4월 늘어 출생아수 증가 영향 가장 커

선거구 비상 남부3군도 증가세 도 관계자 “인구 늘리기 박차”

충북 인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도내 인구는 161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57만9291명이다. 등록 외국인 3만998명을 합하면 161만289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인구 655명이 감소했으나 지난 3월과 4월 각각 748명, 574명이 늘어났다.

인구가 증가한 것은 출생아 수가 꾸준히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이후 출생아 수가 1000명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12월 1091명, 올해 1월 1160명, 2월 1096명, 3월 1295명, 4월 1178명이다.

다른 시·도로 빠져나간 인구가 감소한 것도 도움이 됐다. 지난달 전출 인구는 6280명으로 지난해 12월 7673명 이후 가장 적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2128명이 적었다.

‘세종시 빨대 현상’ 등이 사라졌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적극적인 인구 유입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의원 선거구 유지에 비상이 걸린 남부3군(보은·옥천·영동)도 인구가 증가했다. 남부3군 인구는 지난해 12월 13만7512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1월 160명이 줄었고, 2월에는 123명이 감소해 13만7229명에 그쳤다. 다행히 3월에 13만7758명으로 증가했고, 지난달에는 13만7928명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인구가 다시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가 처음으로 161만명을 넘어섰다”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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