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고향서 백년해로 하세요”
“제2 고향서 백년해로 하세요”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5.03.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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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유스호스텔, 다문화부부 3쌍에 합동결혼식 선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증평군 관내 3쌍의 부부가 26일 증평 디팰리스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증평유스호스텔(대표 권소영)이 주관하고 지역기업인 대원전기(대표 권세원)가 후원한 이날 합동 결혼식은 방송인 이병철씨가 사회를 맡아 베트남, 태국 출신 다문화 부부 3쌍이 가족, 친인척 등 300여명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합동 결혼식을 올린 베트남 신부 이정미씨(35세)는 “그동안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아왔는데 소중한 결혼식을 선물해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재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주민복지실장)은 “이들이 증평을 제2의 고향으로 설정했고 군민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증평유스호스텔은 오는 가을(9~10월에도 결혼이민자 부부 3쌍에게 합동 결혼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18080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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