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9곳서 AI발생 … 오리사육 방식 개선
충북 29곳서 AI발생 … 오리사육 방식 개선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3.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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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AI 차단을 위한 오리사육방식이 개선된다.

8일 충북도구제역·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29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이처럼 AI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방역대책본부는 AI 차단을 위해 오리사육농가의 사육관행을 개선키로 했다. 오리 사육 도입단계부터 관행적으로 지켜오던 사육방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AI 등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오리사육방식이 ‘밀어내기식’ 기존 방식에서 ‘올인(all-in) 올아웃(all-out) 방식’으로 전환된다. 새로운 병아리 입식은 축사 내 분뇨처리와 세척·청소를 한 경우에 한해 입식하는 방식이다.

도는 오리 병아리 신규 입식 농가의 경우 분뇨 처리 여부를 확인 후 입추토록 하고, 동일 일령의 오리만 사육하도록 지침을 시달할 예정이다. 이를 지키지 않는 농가나 계열사는 향후 축산관련 지원사업 대상에서 배제하고, 재난성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매몰비용 부담 등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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