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제공하기로 했다.

군은 3일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창호)과 무상급식비 및 학교급식용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을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엔 김창호 교육장, 정창수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가해 유기농 쌀과 찹쌀, 유기농 감자, 친환경 고춧가루 등의 식재료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친환경 농산물은 관내 15개 초·중·고교(5454명)에 제공한다.

군은 앞서 지난달 증평군 무상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무교육대상 무상급식 지원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품목 선정 및 가격결정 등을 심의, 확정했다.

무상급식비는 20억1899만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비는 2억8500만원을 각각 결정했다.

군은 2008년 ‘증평군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2011년부터 매년 20억원을 학교급식비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 교육비 절감 및 군민이 행복한 희망찬 교육문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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