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업진흥구역 해제 온힘
진천군 농업진흥구역 해제 온힘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5.02.0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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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도·농림축산식품부 `긍정'

지구지정신청서 도에 제출 예정 … 내년 첫삽 가능
진천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민간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천군이 기존 진천읍의 부족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성석·장관·벽암리 일원 100만여㎡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농업진흥구역 해제와 민간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지지부진했으나 지난해 한 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사업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진천읍에 신시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우선 716억원을 들여 40만7000여㎡를 2017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방식은 수용, 환지, 혼합형이 있지만 아직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군은 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구역 해제 지원 의지에 힘을 내고 있다.

군은 사업 추진의 관건을 ‘농업진흥구역 해제’로 보고 있다.

성석지구 개발예정지의 약 70%가량이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상태로는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뒤 이들 기관으로부터 농업진흥구역 해제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의향서를 보완하고 있는 군이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진흥구역 해제에 긍정적이고 민간건설사가 참여 의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계획대로진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투자의향서 보완이 끝나면 지구지정신청서를 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시행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 인가 등에 차질이 없을 경우 2016년 상반기에는 첫 삽을 뜰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진흥구역 해제가 관건이 되고 있지만 투자의향서를 보완하면 해제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A건설사가 참여하지만 더 많은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도 활발히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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