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충청무시” 당대표 후보 사퇴 촉구
與 “문재인 충청무시” 당대표 후보 사퇴 촉구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5.01.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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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 “호남출신 총리 발탁했어야” 발언 … 충청권 의원들 반발
박근혜 대통령이 호남 출신을 총리로 기용했어야 했다는 취지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 후보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 충청권 시·도당이 충청인을 무시하는 망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충남도당·대전시당·세종시당은 26일 공동성명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 후보는 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당대표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완구 총리 내정에 대해 문 후보 소속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반응은 이구동성으로 ‘소통·환영·기대감’이었다”며 “그런데 문 후보만 ‘통합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잘못된 인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 눈에는 충청인이 아예 국민도 아닌가. ‘대선판의 졸(卒)로 보이는갗”라며 “이래놓고 당대표가 되더라도 무슨 낯으로 충청을 찾을 것인갚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국민통합에 실패했고, 통합을 해내려면 국무총리에 호남인사를 발탁했어야 했다”고 발언했다.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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